오는 24일 방송되는 인생술집에는 좀처럼 예능에 출연하지 않는 배우 장서희와 가수 김현정이 출연해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며 범상치 않은 "워맨스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지난 2009년 몽골 행사를 통해 인연을 맺은 장서희와 김현정은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나란히 앉게 되었는데 김현정이 장서희에게 감동적인 선물을 준게 계기가 되어 그 뒤로 깊은 우정을 나누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장서희와 김현정의 케미는 늦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몰래카메라에서 빛을 발했는데 두사람은 인생술집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이고자 직접 제작진에게 몰래카메라를 제안해 녹화 전 치밀하게 준비 했다고 하네요~ 예상치 못한 완벽한 기획의 몰래카메라에 신동엽과 김희철, 유라는 큰 혼란에 빠졌는데 특히 유라는 몰래카메라가 어느정도 윤곽을 드러냈음에도 한동안 정신을 못 차렸다고 합니다.
장서희는 몰래카메라를 기획한 이유를 묻자 "매일 맹숭맹숭 술만 마시면 재미 없지 않는가"라며 독특한 답변을 내놓았고 인생술집 4MC는 갑작스런 상황에 많이 걱정하고 놀랐지만 몰래카메라라는 얘기에 그나마 가슴을 쓸어 내렸다고 하네요~
장서희는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46살이며 키와 몸무게는 164cm에 45kg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1981년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를 통해 광고 관계자의 눈에 띄어 CF 모델을 시작한 장서희는 이후 성인이 되어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발탁되며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데뷔 후 "뽀뽀뽀"의 뽀미언니와 드라마 조연 및 단역 생활을 하며 조금씩 인지도를 높여 가긴 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2002년 방송된 "인어아가씨"의 여주인공인 "은아리영"역으로 캐스팅되며 인기는 물론 같은해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비롯해 무려 5관광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장서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드라마가 있죠~ 바로 아내의 유혹입니다. 아내의 유혹은 저녁 7시대라는 상당히 이른 시간대에 방영되었음에도 방영 2개월만에 시청률이 30%를 넘는가 하면 최고 시청률 40%를 찍는 기염을 토하며 한국과 중화권에서 아내의 신드롬을 일으켰고 각종 패러디를 낳는 등 엄청난 화제를 낳았으며 2009년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안겨주며 장서희에게 또 한번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해준 드라마입니다.
최근 장서희는 "언니는 살아있다" 에서 한때 톱스타였지만 퇴물 취급을 받는 안하무인 캐릭터인 민들레 역을 맡아 자신을 쫒아 다니던 스토커의 손에 엄마가 죽고 그 뒤에 이를 사주한 인물이 이계화 역의 양정아라는 사실을 알고 내막을 캐고자 고전분투 하는 민들레 캐릭터를 잘 소화하며 열연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연기 인생 36년 만에 "똘기"를 장착한 귀여운 푼수역을 맡게된 장서희는 "민들레는 똘기가 다분해 뭘 해도 이상하지 않은 캐릭터"라며 "이런 캐릭터를 처음 맡는 나로서는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다"고 민들레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고 하네요~
"언니는 살아있다" 시놉시스에서 민들레는 주인공이 아닌 서열상 4번째라 연기대상을 두번이나 거머쥐고 중국을 사로잡은 한류스타인 장서희로서는 출연이 쉽지 않았지만 장서희는 "처음에는 고민했죠. 무엇보다 푼수 캐릭터도 처음이었고요. 아내의 유혹을 함께 한 김순옥 작가님, 산부인과를 함께 한 최영훈 PD님을 믿고 했어요. 그 선택이 옳았죠. 이제는 역할의 비중이 아니라 캐릭터를 볼 때인 것 같아요. 캐릭터만 좋다면 얼마든지 저를 보여줄 수 있잖아요. 이번 민들레처럼."이라며 연기철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고 합니다.
아직 미혼인 장서희는 스캔들 한번 없는 깔끔한 자기관리로 유명한데 결혼과 연애에 대해선 "괜찮은 인연이 없었다. 결혼은 인연이 닿아야 한다.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결혼할 수는 없다"며 "일에 열중하느라 다른 것을 생각하지 못한다. 두 가지를 다 얻으려고 하다 보니까 결혼이 늦어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고 하네요~
한편 장서희가 출연하는 인생술집은 오는 24일 밤 12시 15분에 tvN에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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