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방송되는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최근 종영된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신스틸러로 명품연기를 펼치며 이목을 집중시킨 배우 오나라와 소희정이 출연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나라는 "품위있는 그녀"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김선아에 대해 "선아 언니는 따귀를 그냥 때리는 게 아니라 잡고 때린다"며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등 시원하고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여 녹화장 분위기를 화기애애 하게 이끌었다고 하네요~
한 때 TV유치원의 MC로 활약했던 오나라는 녹화 당시엔 "꼬마 여러분 안녕하세요!"라며 애교섞인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카메라가 꺼지면 걸크러쉬한 굵은 목소리의 오나라로 돌아왔다며 다양한 매력으로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오나라는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41살이며 키는 164cm로 알려져 있습니다.(여기서는 소속사인 뽀빠이엔터테인먼트에 기재된 나이를 표기함. 1974년생이라고도 알려짐) 1997년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해 2010년 "점점"까지 13년간 무대를 누빈 오나라는 "싱글즈" "김종욱 찾기" 등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뮤지컬 어워드의 여우주연상을 휩쓰는 등 빼어난 댄스와 노래 실력에다 풍부한 감성 연기로 뮤지컬계의 "로코퀸"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경희대학교 무용학과와 단국대학교 문화예술 대학원 뮤지컬학과 출신인 오나라는 2001년 일본 최고의 뮤지컬 극단으로 꼽히는 "사계"와 계약하며 일본에서 "맘마미아"에 출연하는 등 3년간 일본에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일본 극단 "사계"의 아시리 케이다 대표가 한국 배우들에 대해 욕심을 냈는데 오나라가 1호로 스카우트 됐다고 하네요~
뮤지컬계에서 톱스타로 인기를 모으던 오나라는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뒤로하고 신인의 마음으로 드라마와 영화에 도전해 2008년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를 시작으로 드라마 용팔이, 리멤버, 옥중화, 품위있는 그녀, 영화 댄싱퀸, 간첩, 결혼전야 등에 출연해 두각을 나타내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오나라는 현재 미혼으로 18년째 김도훈씨와 연애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뮤지컬을 하며 만나게 된 김도훈씨는 18년째 오나라 곁을 지키며 한결같이 오나라를 응원해 주고 있다고 하네요~ 김도훈씨는 오나라를 위해 과감히 배우의 길을 포기하고 연기를 가르치며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나라는 여유 없이 살아온 자신 탓에 결혼 타이밍을 놓쳐버린 것이 늘 김도훈씨에게 미안하지만 정작 김도훈은 "그게 뭐 그리 대수냐"라며 그녀를 위로한다고 합니다. 또한 부모님이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 서운해 하시지 않느냐는 질문엔 "사실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발달 장애로 누군가가 곁에서 계속 돌봐줘야 한다. 엄마가 고향인 전북 부안에서 동생을 돌보고 계시는데 그런 이유로 내 결혼까지는 미처 신경쓰지 못하실 거다. 이런 얘기를 하면 남들이 우리 집안 사정을 매우 안쓰러워 하기도 하더라. 그러나 정작 우리 가족은 이제 너무 익숙해져서 괜찮다."며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네요~
"오나라"라는 조금 특이한 이름 때문에 예명이지 않느냐는 얘길 종종 듣는다고 하는데 오나라는 예명이 아닌 본명입니다. "아버지께서 늦은 나이에 힘겹게 저를 얻으셨는데 그 기쁨에 제가 태어나자마자 "우리나라 만세!"라고 하셨대요. 그래서 이름이 나라가 됐어요. 아직까지는 "오나라"를 검색하면 삼국지나 대장금이 먼저 나오지만 언젠간 그 두 단어보다 앞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라며 포부를 드러냈다고 하네요~
한편 오나라와 소희정이 출연하는 "현장토크쇼 택시"는 오는 30일 밤 12시 15분에 tvN에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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