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가정마다 추석 차례상 준비가 한창이지만 치솟는 물가와 경기침체로 인해 추석 차례상 준비가 녹녹치 않네요~
오늘은 추석 차례상 준비에 여념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평균 추석 차례상 비용이 어느 정도 드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추석 차례상 비용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발표에 따르면 올해 추석 상차림 소요비용은 4인 가족 기준 평균 24만9,639원 정도가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유통 업종별로 보면 전통시장이 평균 19만3,12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일반 슈퍼는 19만5,615원, 대형마트 24만7,808원, SSM 25만4,204원, 백화점 37만7,054원 순이었다고 하네요~
이는 서울 시내 90개 시장 및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4개 품목의 추석 제수용품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이며 지방마다 차례상에 오르는 품목이 다르고 행사 상품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비용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품목별 추석 차례상 비용 변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품목별 가격을 비교한 결과 대형마트 보다 전통시장에서 살 경우 탕국용 쇠고기(600g)는 37.5%, 산적용 쇠고기(600g)는 25.3%, 명태살은 32%, 삶은 고사리는 44%, 숙주는 49%, 배(500g 이상 3개)의 경우 3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보다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은 참조기, 유과, 달걀, 돼지고기(수육용) 등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20㎝이상 참조기 3마리의 소비자가격은 평균 1만3,890원으로 지난해 7,007원보다 소비자 부담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하네요~
한편 추석 상차림 비용은 작년보다 3.3% 하락해 가구당 평균 8,455원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는데 체감되는 물가는 그리 와 닿진 않는 것 같습니다. 올 추석 상차림 비용 하락을 주도한 품목은 시금치(-65.8%), 밤(-41.7%), 대추(-36.7%) 순이었지만 백화점을 이용할 경우 오히려 4,592원(1.2%) 부담이 늘어난다고 하네요~
세부적으로 수산물은 일반슈퍼마켓이, 축산물과 채소, 과일은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하니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추석 차례상 비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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