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일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에는 지난 7월 부상으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김병만이 복귀를 알린 가운데 세계를 사로잡은 골프선수 박세리가 출연 소식을 알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편을 연출한 민선홍 PD는 박세리가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할 당시 인연을 맺었다고 알려졌는데 정글의 법칙을 즐겨본다는 박세리의 인터뷰를 보곤 섭외를 위해 박세리가 사는 대전까지 여러번 찾아가며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네요~
박세리는 제작진과의 사전인터뷰에서 불쑥불쑥 치밀어 오르는 "욱하는 성격" 때문에 고민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 30시간이 넘는 여정에 지친 상태에서 섬 전체를 탐험하라는 제작진의 말에 PD를 향해 "사기를 치고 데려왔냐. 말이 다르지 않냐"며 매서운 눈빛으로 바라봐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러나 박세리는 생존이 계속될수록 남다른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생존력과 정글 애청자다운 놀라운 생존지식을 선보이며 병만족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는데 김병만은 제작발표회를 통해 정글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준 멤버로 박세리를 꼽기도 했다고 하네요~
박세리는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41살이며 키는 170cm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버지 박준철씨의 권유로 어린시절 부터 골프를 시작한 박세리는 1996년 프로로 전향, 1998년 LPGA에 참가했는데 투어 참가 첫 해에 LPGA 챔피언십과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신인상을 수상,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박세리는 IMF 구제금융시절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악전고투 끝에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국민적인 영웅으로 떠올랐는데 이후 여러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K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것은 물론 통산 상금 천만달러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한국 골프계의 역사를 다시 쓴 박세리는 여러 "박세리 키즈"를 양산했는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투혼의 금메달을 차지한 박인비는 "박세리는 골프선수로서 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등대였다. 어릴때부터 박세리 언니를 보면서 같은 길을 걷고 싶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977년생인 박세리는 결혼적령기를 넘은 나이 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았나 오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박세리는 현재 미혼으로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 "결혼 안 시킨다고 주위에서 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일이 많아 시간이 없어 그렇다고 했다"는 아버지의 말에 결혼을 하든 말든 자신이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그러면 안된다라고 아버지에게 말하는 모습을 보여줘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어 박세리는 "시간이 없어 그런 게 아니다. 짝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며 "다들 짝이 있는데 내 짝만 없다. 가고 싶어도 짝이 없어 못 가는 것"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한편 박세리의 출연과 김병만의 부상 후 첫 복귀를 알린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는 오는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