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방송되는 "자기야 - 백년손님"에는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국민 불륜녀 라는 애칭을 얻으며 인기를 모은 배우 민지영이 결혼을 74일 앞둔 예비신부로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민지영은 "지금은 행복한 예비신부지만 원래는 결혼을 하고 싶지 않았었다고 들었다"는 MC 김원희의 질문에 "원래 비혼주의였다. 사랑과 전쟁 드라마를 10년 넘게 하다 보니 사랑도 모르겠고 결혼하고 싶지가 않았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고 하네요~
이어 민지영은 "지금의 예비신랑이 결혼 얘기를 자꾸 꺼내서 헤어지자고 말했다. 그런데 그 시기에 아버지가 몸이 안 좋아져서 수술을 하게 됐고 정신없이 병원에 가려고 준비 하는데 당시 예비신랑에게 전화가 왔다. 그래서 '지금 아빠가 혼자 병원에 수술 받으러 가서 가봐야 한다. 나중에 얘기하자'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병원 도착할 때쯤에 또 전화가 오더라"며 "제가 막 짜증을 냈는데 예비신랑이 '나 지금 병원에 와있다'고 하더라. 알고 보니 예비신랑이 먼저 병원에 도착해서 아빠가 어떤 수술을 받고 있는지, 수술하는 의사는 누구인지, 병실은 어디인지 까지 다 알아봤던 거였다. 그때부터 이 사람이 다르게 느껴졌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하네요~
민지영의 이야기를 듣던 스튜디오 패널들은 "정말 듬직하다" "좋은 남편을 만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에 민지영은 당시 아프셨던 아버지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지더니 끝내 울음을 터뜨리며 "나보다도 더 자식처럼 아빠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니까 '이 사람이라면 정말 내가 믿고 결혼을 해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고 합니다.
민지영은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39살이며 키는 168cm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본명은 김민정입니다. 단국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한 민지영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2000년 SBS 9기 탤런트로 발탁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는데 2000년대에 큰 사랑을 받은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출연, 매력적인 불륜녀로 열연을 펼쳐 "국민 불륜녀"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어린 시절 민지영은 플룻을 배우며 음대를 목표로 했다고 알려졌는데 중·고등학생 때 교회에서 연극을 하면서 연기에 대한 흥미가 생겨났다고 하네요~ 민지영의 가족 중에는 예술계통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다고 알려졌는데 오빠인 김민수는 혼성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에서 테너를, 이종사촌 신효선은 3인조 여성 팝페라 그룹 "일루미나"의 멤버로, 아버지 역시 70년대에 영화배우로 활동했었다고 하며 외할아버지는 전남 고흥에서 유명한 판소리 명창이었다고 합니다.
민지영은 최근 쇼호스트 김형균과 내년 1월 28일 결혼식을 올린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전해졌으며 교제 2년여 만에 결혼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하네요~ 본식을 치르기 전 두 사람은 내년 초쯤 김형균의 고향인 광주에서 간소한 스몰 웨딩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민지영 김형균 예비 부부는 제주도에서 웨딩화보 촬영을 하며 부모님의 결혼 41주년 리마인드 웨딩 촬영도 함께 진행했다고 알려졌는데 이 모든 이벤트는 예비신랑 김형균이 준비했다고 하네요~ 김형균은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을 했던건 기우였네요~ 딱 좋은 날씨와 아름다운 제주도, 그리고 아름다운 신부와 부모님과 함께한 웨딩스냅 겸 리마인드웨딩 촬영. 예쁘고 멋지게 추억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려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남자 쇼호스트 김형균씨는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38살이며 민지영 보다 1살 연하입니다. 김형균은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로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와 근육질 몸매로 몸짱 쇼호스트로도 유명하며 2015년 방송됐던 SBS 예능 "썸남썸녀"에도 출연, 채연과 윤소이의 소개팅 남으로 등장해 호탕한 매력을 발산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한편 민지영이 출연을 예고한 "자기야 - 백년손님"은 오는 16일 오후 11시 10분에 SBS에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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