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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용복은 1952년생, 올해 66살로 대한민국 최초의 시각장애인 가수입니다. 3살 때 마루에서 떨어지면서 왼쪽 눈의 시력을 잃어버린 이용복은 8살 때 썰매를 지치던 꼬챙이에 찔려 오른쪽 시력마저 잃어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용복은 시력을 잃은 후 서울맹학교에서 안마와 지압, 침술을 배우기도 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았고 좋아하던 음악을 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고 중3 때 상급생과 함께 선인장이라는 의미의 "캑터스" 밴드를 결성, 고등학교 1학년때 열린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첫 무대를 가졌는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며 밤마다 연습한다고 구박하시던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이후 이용복은 음악활동을 계기로 여러 업소를 다니며 노래와 연주를 하며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서울 광교에 있던 태평양 다방에서 노래를 하던 이용복을 작곡가가 우연히 발견하곤 만남을 가지며 본격적인 프로음악가의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인 1970년 가수로 데뷔한 이용복은 1971년에 여러 신인 가수상을 받으면서 가수로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기타리스트로서도 재능이 있어서 양희은의 데뷔 앨범 "아침 이슬"에서 12줄 기타를 맡기도 했으며 1972년과 1973년 연속으로 MBC 10대 가수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용복은 시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기도 했는데 1974년 "올해의 가수대상"에서 대상에 뽑혔지만 방송사 측에서 일방적으로 결과를 뒤엎으며 가수대상을 받지 못했다고 하네요~ 당시 칼라 텔레비젼이 나오면서 가수들이 노래 프로그램 외에도 각종 프로그램에 나가는 일이 많아졌는데 시각장애우가 올해의 가수대상에 뽑히면 곤란하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합니다.



이용복은 1980년 2살 연하의 김연희씨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아들인 주원씨와 효원씨를 두고 있습니다. 김연희씨와 인연을 맺은 건 1973년도라고 알려졌는데 두사람은 이용복이 가수 활동이 한창이던 시절, 국제 전화를 자주 하다가 만난 사이라고 합니다.



현재 이용복은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첫째 아들과 함께 펜션과 카페를 운영 중인데 아내 김연희씨와 함께 낮이면 바다를 거닐고 밤이면 노래를 부르며 또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하네요~



이용복의 노래 "첫사랑"의 실제 주인공이자, 30년 전 운명처럼 서로에게 이끌려 불꽃처럼 사랑한 아내 김연희씨는 "저는 남편을 장애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남편이 오히려 섭섭한 경우도 있을 거예요.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본인이 하도록 하고, 제가 일거수 일투족 다 도와주지는 않아요"라고 말하며 남편을 향한 지극한 사랑을 담담하게 드러냈다고 합니다.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아들과 낚시를 하게 된 이용복은 "제가 참 행복한 사람인 게, 아이들이 아빠를 창피하게 여겼다면 마음이 굉장히 아팠을 텐데, 우리 아이들은 그런 마음이 없었던 것 같다. 너무나도 행복하게 잘 자라 줬다"고 말하며 아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고백했다고 합니다.



한편 이용복이 출연 소식을 알린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오는 9일 오후 10시에 TV조선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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