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는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38살이며 키는 178cm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이 외자이다 보니 본명인지를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진구는 인터뷰를 통해 "한자로 오랠 구(久)자를 써주셨는데 해석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건강이 될 수도 있고 일이 될 수도 있고 이러저러 오래 좋은 일만 계속되라는 말씀이 아닐까. 그리고 이름이 외자다보니까 저를 부르는 호칭으로 저의 인맥의 친밀도가 갈려요. 진구 씨, 진구야 하면 안 친한 사람. 구야, 구 씨, 라고 부르는 사람은 진짜 친한 사람. 이걸로 친목도가 갈리죠."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2003년 SBS 드라마 "올인"에서 이병헌 아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진구는 당시 리틀 이병헌, 제 2의 이병헌이라고 불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으며 영화 달콤한 인생과 비열한 거리에서 조직폭력배 역할로 출연, 존재감을 드러내 인기를 모았습니다.
이후 진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피해자 유족의 복수극을 다룬 영화 "26년"에서 곽진배 역을 맡아 활약하는가 하면 영화 "명량"에서 위험을 무릎쓰고 일본군 진영에 몰래 침투해 기밀을 빼내는 탐방군 임준영 역을 맡아 말보다는 충정으로 이순신과 조선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진구는 지난해 종영한 "태양의 후예"에서 태백부대 소속 모우루중대 부중대장인 서대영 역을 맡아 상남자 이면서도 김지원을 향한 순정파 모습을 절절히 보여주며 "구원커플"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참고로 김지원은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26살이며 진구와 12살 차이입니다.
진구는 지난 2014년 4살 연하의 김지혜씨와 결혼, 2015년과 2016년 득남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진구는 MBC "무한도전-쓸쓸한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출연했을 당시 짝사랑녀가 있다고 밝힌바 있는데 그녀가 아내 김지혜씨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무한도전 출연 당시 진구는 "여자친구 없느냐"는 질문에 "좋아하는 사람은 있다. 올해는 고백할 수 없을 것 같아 왔다"고 털어놔 관심을 모았는데 짝사랑 상대에게 고백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언젠간 할 거다. 아마 그분도 알 거다"며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 공포가 있다"라고 말해 참가한 출연진 모두가 격려를 해주기도 했습니다.
최근 진구는 오는 24일 첫방송되는 "언터처블"에서 미치도록 사랑한 아내의 죽음 뒤에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가혹한 운명에 맞서게 되는 강력계 형사 장준서 역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언터처블(Untouchable)은 손댈 수 없을 정도의 그 무언가, 혹은 범접할 수 없을 정도의 그 무언가를 표현하는 형용사로, 형용사이지만 명사형으로 바꾸어 그 무언가를 지칭하기도 하며 '그 무엇도 손댈 수 없다'는 의미에서 유래해 카스트의 최하층인 불가촉천민을 뜻하는 단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북천시의 국왕이라 불리는 장범호(박근령)의 차남인 장준서(진구)는 아버지가 모든 사람들이 추앙하는 위대한 사람이었고 그런 존경을 받을 만큼의 인격과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여기며 살아왔지만 아버지의 살해 현장을 목격하곤 아버지의 세상에서 빠져나오게 됩니다. 윤정혜(경수진)를 만나 사랑을 하고 보통 사람이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장준서(진구)는 아내 정혜(경수진)가 죽는 슬픔을 겪은데 이어 그녀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 절망하게 되는데 이 모든 배후에 가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곤 일가를 무너뜨리기 위해 고전분투하게 됩니다.
드라마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드라마로 총 16부작으로 편성 되었습니다.
한편 진구가 장준서 역으로 출연을 예고한 드라마 "언터처블"은 오는 24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1시에 JTBC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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