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는 아내 오연수 출연으로 미운 우리 남편(?) 으로 등극한 손지창이 스페셜 MC로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손지창은 시대를 풍미했던 청춘스타답게 어머니들의 환대를 받으며 스튜디오에 등장했지만 이내 "정말 집에서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느냐"를 시작으로 마치 청문회를 연상시키는 어머니들의 폭풍 질문에 진땀을 흘렸다고 하네요~
이는 지난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아내 오연수가 "남편 손지창은 물만 떠먹을 줄 안다고" 폭로하며 "혼 좀 내주세요"라는 부탁이 있었기 때문인데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오히려 상황이 반전되며 어머니들이 "오연수씨 저번에 나온거 보니까 보통이 아니더라"며 손지창의 매력에 점점 이끌려 가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입니다.
손지창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48살이며 키는 180cm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1989년 CF 엑스트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손지창은 CF 출연 이후 KBS 특채 탤런트에 발탁되며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해 손창민, 최수종, 이미연, 이상아 등 당시 청춘 스타들이 총 출동했던 "사랑이 꽃피는 나무"를 비롯해 무동이의 집, 걸어서 하늘까지 등에 출연해 두각을 나타내며 단번에 청춘 스타로 등극하며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1992년부터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서도 활약했는데 김민종과 듀엣으로 활동했던 더 블루 역시 인기를 얻으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손지창은 리즈시절 청춘 스타 아이콘으로 불리며 인기투표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방송사에서 손지창의 출연 선점권을 두고 다툼을 벌였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손지창은 1998년 오연수와 결혼해 슬하에 손성민 손경민 아들 둘을 두고 있습니다. 손지창과 오연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함께 졸업한 선후배 사이로 1989년 롯데제과 CF촬영장에서 당시 안양예고 3학년이던 오연수는 미스 롯데 CF 메인 모델로, 손지창은 홍익대 1학년으로 아르바이트 삼아 엑스트라로 출연하며 다시 인연을 맺게 돼 이후 예능과 드라마를 함께 하며 가까워져 6년간 비밀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참고로 오연수는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47살이며 손지창과는 1살 차이입니다.
손지창은 드라마 "영웅시대"를 끝으로 연예계 활동을 접고 오연수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가 콘서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는 베니카를 운영하며 사업가로 변신했는데 지난해 9월 자신의 테슬라 차가 급발진이 의심되는 사고를 당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손지창은 "둘째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차고로 진입하는 순간 '웽' 하는 굉음과 함께 차고 벽을 뚫고 거실로 처박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 다행히 나무로 만들어진 벽에 부딪히며 손지창과 아들 모두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급발진 사고에 대해 손지창은 테슬라측을 상대로 이와 유사한 피해를 본 피해자들과 함께 집단 소송을 낸 상태며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한편 손지창이 출연하는 미운 우리 새끼, 미우새는 오는 17일 오후 9시 15분에 SBS에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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