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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설사 원인 물설사하는이유 알아보기

물설사 원인 물설사하는이유

설사는 변에 포함된 수분의 양이 많아져 변이 액상으로 된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대개 소화 불량이나 세균 감염으로 장에서 물과 염분 따위가 충분히 흡수되지 않거나 소장이나 대장으로부터 분비액이 늘어날 때 발생합니다.


보통 배변 횟수가 하루에 4회 이상이고 하루에 250g 이상의 묽은변이 있을 때 설사 증상이 있다고 하며 설사가 2~3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설사, 그 이하는 급성설사라고 부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설사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갑작스러운 설사 증상은 건강에 이상이 발생했다는 신호인 만큼 원인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음식물을 섭취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설사를 했다면 식중독을 의심할 수 있으며 낙후된 지역을 여행한 후 설사 증세가 있다면 장티푸스 등의 질환일 수도 있으므로 신속히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물설사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물설사 하는 이유 및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중독



식중독은 식품 또는 물의 섭취에 의해 발생했거나 발생한 것으로 생각되는 독소형 또는 감염형 질환으로 먼저 독소형 식중독은 비침투성 병원균이 장 내에서 독소를 생산해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식중독을 말합니다.

독소형 식중독은 균 자체 때문이라기 보단 음식 속에서 번식한 균이 독소를 생산해 식중독이 발생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은 요리하는 사람의 손에 상처나 염증 등이 있을 때 음식으로 오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높은 기온과 높은 습도에서 잘 증식하는 것이 특징이며 황색포도상구균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면 2~4시간 후에 증상이 급격히 나타났다 빨리 좋아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감염형 식중독은 병원성 대장균, 장염 비브리오, 살모넬라 등과 같은 침투성 병원균이 직접 장 점막층의 상피세포로 침투해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기온이 25~30도 정도일 때 음식물을 바깥에 6~11시간 이상 방치하면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등의 발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날이 더울수록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독소형 식중독과 감염형 식중독 외에도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성 장염도 설사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바이러스성 장염 중 가장 흔한 것이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입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하여도 감염성이 유지될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며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도 바이러스가 발견되기 때문에 쉽게 식중독 감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콜레라



콜레라는 콜레라균 감염으로 급성 설사를 일으키는데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 특히 날음식이나 설익은 해산물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자의 구토물, 대변 등을 직접 접촉해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콜레라는 상하수도가 잘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유행하기 때문에 "후진국형 감염병"으로 불리며 콜레라에 감염되면 2시간~5일(대개 24시간 이내)의 잠복기를 거쳐 쌀뜨물 같은 물설사와 복통이 별로 없는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지만 경우에 따라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 주된 감염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콜레라에 감염되면 병원을 내원해 수액을 주사하여 수분과 전해질을 신속히 보충해 줘야 합니다.

콜레라는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대개 1주일 안에 회복되지만 중증일 때는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콜레라는 조기에 적절히 치료할 경우 사망률이 1% 미만으로 비교적 낮지만, 아프리카 등의 낙후된 지역에서는 해마다 콜레라 환자가 300만 명이 발생하며 이 가운데 10만여 명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장티푸스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에 의해 감염돼 발생하며 보통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할 때 발생하므로 집단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많은 수의 환자가 매년 발생했지만 위생상태가 좋아지면서 이제 집단 발병률은 점점 줄고 산발적인 콜레라 발병이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른 장염들은 장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과 달리 장티푸스 세균은 장으로 들어온 다음 대식세포라는 백혈구를 통해 혈류를 따라 전신으로 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장티푸스에 감염되면 설사, 발열 등이 나타나며 감염 후 2주차가 되면 40도에 달하는 고열과 피부에 "장미진"이라는 특이한 피부병변이 나타나게 됩니다.


장티푸스는 골수로도 전파돼 백혈구감소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장천공이나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장티푸스의 주요 발생국가로는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네팔, 태국, 캄보디아 등으로 해당 국가 여행 때는 반드시 장티푸스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세균성 이질



세균성 이질은 시겔라균에 감염된 상태를 말하며 대장과 소장을 침범하는 급성 감염성 질환으로 환자 또는 보균자가 배출한 대변을 통해 구강으로 감염되며 매우 적은 양의 세균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세균성 이질에 감염되면 보통 1~3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다음 발열 및 물설사, 전신 통증, 식욕 부진 등의 비특이적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여러 날 동안 물 설사가 심해지면서 복통 등의 증상이 심해지게 됩니다.


보통은 1주일 정도 지나면서 증상이 호전되며 특수한 치료가 필요하진 않지만 항생제 치료로 균이 배출되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이질균이 배출돼 전염성이 있는 기간은 감염의 급성기부터 증상 발현 후 4주일 사이로 보는데 드물게 수개월 또는 그 이상 감염 보균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설사가 증상인 질환에 걸렸을 땐 무엇보다 탈수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고령자나 유아에서는 탈수를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 생수나 보리차를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알코올, 카페인, 설탕 함유 음료는 피하고 이온음료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되지만 당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이온음료라면 설사를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물에 희석해 마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자가진단으로 지사제를 먹는건 위험할 수 있는데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면 장내의 식중독균 및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게 돼 질병에 노출되는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 물설사 원인 및 물설사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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