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에는 성장을 돕는 단백질뿐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 탄수화물 등 120가지 영양 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어 국민건강식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여러 우유 종류 중 살균우유와 멸균우유의 장점과 단점, 유통기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반우유 vs 멸균우유 차이
일반우유와 멸균우유의 가장 큰 차이는 살균 방법으로, 쉽게 말해 채소를 약한 불에 오랫동안 데친 것과 강한 불에 단시간 데친 것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원유는 인체에 유해한 병원성 미생물을 사멸시키기 위해 살균처리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우리가 사먹는 일반우유의 정확한 명칭은 살균우유로 가공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원유가 함유하고 있는 영양분의 손실을 최소화 하는 범위인 63℃에서 135℃ 정도의 온도에서 열처리를 하게 됩니다. 반면 멸균우유는 이보다 더 높은 최고 150℃의 고온에서 살균이 이루어 집니다.
2 일반우유 vs 멸균우유 장단점, 유통기한
일반우유(살균우유)는 원유 본연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게 장점이지만 식품을 부패시키는 비병원성 미생물은 남아있어 냉장보관 해 운반해야 하기 때문에 멸균우유에 비해 가격이 비싸며 유통기한은 냉장보관 기준 7~14일 정도로 멸균우유에 비해 짧은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멸균우유는 일반우유(살균우유) 보다 더 높은 최고 150℃의 고온에서 살균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미생물이 제거되고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테트라팩에 담기 때문에 상온에서도 1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보관이 쉬운만큼 대량 구매도 가능해 휴대용 또는 비상식량으로도 적합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지만 단, 개봉 후에는 일반우유(살균우유)와 마찬가지로 10℃이하에서 냉장보관하고 가능한 한 빨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멸균우유는 병원성, 비병원성을 포함한 모든 미생물을 사멸하는 가공방식이기 때문에 일반우유에 비해 이론상 풍미와 유익균 등이 떨어질 수 있으나 칼슘과 지방, 탄수화물 등 우유의 주 영양소는 파괴되지 않아 실질적인 차이는 없다는게 일반적인 학계의 중론입니다.
단, 멸균우유는 유해균이든 유익균이든 모든 균을 싹 없애 부패 속도를 늦추어 실온에서도 보관 가능이 가능한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한 가공방법을 선택한 우유이기 때문에 고온에 민감한 일부 비타민과 무기질, 소량의 유익균 등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상 일반우유와 멸균우유의 장단점, 유통기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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