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꽃' 후속으로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가 오는 3일 첫방송을 알린 가운데 김강우가 첫사랑을 가슴에 품고 사는 초순수남 약초꾼 오작두 역으로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딩 솔로녀 한승주(유이)가 오로지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기 위해 순도 100% 자연인 오작두(김강우)를 데릴남편으로 들이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로 총 24부작으로 편성돼 방송될 예정입니다.
극 중 오작두(김강우)는 최고의 악기장이자 산조 가야금 계승자인 무형문화재 할아버지의 뜻에 따라 어린시절 부터 외부와 단절된 채 살아왔는데 할아버지 몰래 가야금을 들고 서울로 향했다 그 일로 할아버지가 죽음으로 몰리자 이후 죄책감으로 칩거해 살아가지만 산속 집이 철거된다는 소식을 듣고 세속적 도시녀인 한승주의 데릴남편이 되어 복잡한 서울한복판에 뚝 떨어지게 된다고 하네요~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해맑고 낙천적인 초긍정남 오작두 역을 맡으며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배우 김강우는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41살이며 키는 177cm 가량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김강우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한승주 역의 유이는 1988년생, 올해 31살로 김강우 보다 10살 아래입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출신인 김강우는 2002년 영화 '해안선'에서 조일병으로 출연,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이후 영화 실미도, 식객, 결혼전야, 찌라시 : 위험한 소문, 간신 등에 출연해 두각을 나타내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김강우는 2015년 개봉한 영화 '간신'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폭군으로 불리는 연산군을 맡아 기이한 행동과 광기어린 폭군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최대한으로 이끌어 냄으로써 호평을 받은바 있습니다.
지난 2010년 김강우는 배우 한혜진의 언니인 한무영씨와 결혼,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03년 술집에서 우연히 만나 7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전해졌으며 배우로서 다소 이른 33살에 결혼한 이유에 대해 '힐링캠프'에 출연, "워낙 오래 연애를 했다"며 "그런데 동갑내기 아내가 서른셋을 넘어가면 부담스러워할 것 같았다"고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김강우의 아내인 한무영씨는 한혜진의 언니로 인터넷쇼핑몰을 운영, 직접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고 알려졌으며 한혜진은 형부 김강우에 대해 언니와는 무명시절부터 만났다면서 너무나 순수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네요~
'힐링캠프'를 통해 한혜진은 "언니가 33살 되니 노처녀 히스테리가 시작됐다. 우리도 힘들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 이에 김강우는 33살 때까지 결혼을 미룬 이유에 대해 "제가 자리를 잡고 나서 멋있게 프러포즈하고 싶었고 아직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일과 명예 돈과 8년에 가까운 사랑을 저울질 해봤다. 그런데 생각할때마다 내 결정은 아내가 우선이었다"고 아내 한무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한편 김강우가 오작두 역을 맡으며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는 오는 3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MBC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