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추석 특집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큰 화제를 모은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 내방안내서가 오는 25일 정규편성된 가운데 배우 김정은이 박신양의 집에서 생활하게 될 스페인 예술가 프란체스카 로피스의 특급 도우미가 되어 깜짝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2004년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각각 한기주와 강태영 역을 맡아 특급케미를 선사해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만들어낸 박신양과 김정은은 13년 만에 "내 방 안내서"에서 박신양의 부탁으로 김정은이 스페인 예술가인 프란체스카 로피스의 특급 도우미로 나서며 다시 뭉치게 되었다고 하네요~
박신양의 부탁으로 스페인 예술가 프란체스카 로피스의 한국 도우미를 맡은 김정은은 직접 제작한 피켓을 들고 공항 픽업을 나가는가 하면 뛰어난 반전 영어실력으로 한국을 소개하고 호기심 많은 프란체스카의 폭풍 질문에 최선을 다해 대답하는 등 전천후로 활약을 펼쳤다는 후문입니다.
"내방안내서"는 한국의 톱스타가 해외 셀럽과 방을 바꿔 5일간 생활하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박신양과 프란체스카 로피스 외에도 전 체조선수 손연재가 덴마크 미녀 정치평론가이자 대학생 니키타 클래스트룹과, 개그우먼 박나래가 미국 유명 DJ 살람 렉과 힙합 프로듀서 스쿱 데빌과, 그리고 베스트셀러 저자 혜민스님이 네덜란드의 유명 재즈그룹 제이지(ZAAI)와 방을 바꿔 생활하게 됩니다.
참고로 이번에 박신양 집에 머물게 된 프란세스카 로피스(Francesca Llopis)는 바르셀로나 도시 문화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한국 방문에 앞서 한국의 자연경관과 도시풍경을 화폭으로 담고 싶다며 60대 나이가 무색할 만큼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네요~
김정은은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44살이며 키와 몸무게는 170cm에 48kg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미술가의 꿈을 꾸었던 김정은은 1993년 건국대학교 공예학과에 진학해 대학 생활을 하던 중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 시험에 합격하면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김정은은 배우 활동에 전념하는 동안 장기간 대학교 휴학을 함으로써 이후 미등록 제적되었는데 이후 연기자로서의 전공을 살리기 위해 2009년 건국대학교 수시모집전형에서 2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건국대학교 영화예술학부에 재입학해 졸업하였습니다.
공채 탤런트에 합격한 김정은은 3년여 정도의 단역생활을 거쳐 1998년 방영된 드라마"해바라기"에서 과감히 기존의 긴머리를 싹둑 자른 삭발로 등장, 화제를 모으며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이후 드라마 파리의 연인, 종합병원2, 나는 전설이다, 울랄라 부부, 듀얼, 영화 사랑니, 잘 살아보세, 식객 : 김치전쟁 등에 출연하여 두각을 나타내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4년 방영된 "파리의 연인"에서는 박신양과 함께 주연을 맡아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큰 인기를 모았는데 이 드라마로 김정은과 박신양은 "2004 SBS 연기대상"에서 공동으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김정은과 함께 "파리의 연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신양은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50살이며 김정은 보다 6살 위입니다.
김정은은 지난 2011년 방송된 "기적의 오디션"의 LA 지역 예선 심사위원으로 참가,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영어로 질문하고 평가를 하는 모습을 선보여주며 수준급 영어 실력을 뽐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보다 앞선 2010년엔 세계 여행중이었던 일명 "뚱보 그림"으로 유명한 거장 페르난도 보테로를 김정은이 직접 섭외해 인터뷰를 하기도 했는데 지난 2009년 페르난도 보테로가 "페르난도 보테로전"으로 한국에서 5일 정도 머물 동안 김정은은 보테로에게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묻는가 하면 거장의 예술세계에 대해 심도있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하네요~
한편 "내방안내서"는 지난 5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오는 25일부터 정규편성돼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10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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